대전시, 2월부터 가스자동잠금장치 타이머콕 보급 사업 추진
  • 정예준 기자
  • 입력: 2025.01.20 09:20 / 수정: 2025.01.20 09:20
가스 타이머콕 설치 모습 /대전시
가스 타이머콕 설치 모습 /대전시

[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대전시는 도시가스나 LPG 등을 사용하는 취약계층 500여 가구를 대상으로 오는 2월부터 가스안전장치인 타이머형 자동잠금 차단장치(가스 타이머콕) 보급 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가스 타이머콕'은 사용자가 설정한 일정 시간이 지나면 열려있던 가스 밸브를 자동으로 차단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어 가스 취급 부주의나 과열 발생으로 인한 만약의 화재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가스안전장치이다.

시는 지난 2016년부터 '타이머콕 보급사업'을 시작해 올해로 10년 차를 맞았다. 지난해 2800여만 원을 투입, 570가구에 보급한 것까지 포함해 10년간 연평균 2500만 원의 사업비를 활용해 총 4731가구에 타이머콕을 보급했다. 설치 이후에 안전 점검도 지원하고 있다.

사업 대상은 대전시 거주 65세 이상 독거노인, 장애인, 치매 환자 가구와 경로당, 사회복지시설 등이다. 자치구에서 선정하며, 올해 말까지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소재지 구청의 가스 담당 부서나 사업수행 기관인 한국가스안전공사 대전광역본부로 문의하면 된다.

권경민 대전시 경제국장은 "늘어나는 노인 가구와 더불어 최근 밀집된 공동주택의 특성상 작은 화재 사고가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안전한 가스 사용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면서 "자동으로 가스를 차단해 주는 타이머콕은 가스 사용 취약 가구에 정말 필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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