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당진=천기영 기자] 이해선 당진시 전 경제환경국장이 16일 당진시선거관리위원회에 4·2 충남도의원 당진시 제2선거구(송악·신평·송산) 재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등록했다고 17일 밝혔다.
그동안 당 안팎의 출마 요구에 신중한 모습을 보였던 이 전 국장은 지난주 출마 의사를 표명한 데 이어 예비후보자로 등록함으로써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나섰다.
이해선 전 국장은 "당이 어려울 때 뒤로 물러서는 것은 올바른 정치인의 자세가 아니다"라며 "이번 보궐선거를 국민의힘이 반드시 승리해 당이 하나로 뭉치고 화합하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미 한 달여 전부터 예비후보자로 등록한 같은 당의 타 후보보다 뒤늦게 출발해 다소 불리할 수도 있지만 당이 화합하고 하나가 되기 위해서는 모두가 승복할 수 있는 아름다운 경선이 필요하다"며 "공천관리심의위원회의 경선 방침을 존중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충남도당 공천관리심의위원회는 지난 15일 후보자에 대한 면접을 실시하고 후보자 간 경선을 통해 최종 후보자를 공천하기로 결정하고 16일 경선 설명회를 가졌으며 내주 중에는 후보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오는 4월 2일에 실시되는 재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의 구본현, 진보당의 오윤희, 조국혁신당의 한광희 후보가 각 당의 단일 후보로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내주 국민의힘 후보가 최종 확정되면 정확한 대진표가 완성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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