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무연고자 공영장례 부고란 개설
  • 노경완 기자
  • 입력: 2025.01.17 16:03 / 수정: 2025.01.17 16:03
보령시가 무연고자와 저소득층을 위해 공영장례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 보령시
보령시가 무연고자와 저소득층을 위해 공영장례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 보령시

[더팩트ㅣ보령=노경완 기자] 충남 보령시는 고인의 삶을 공동체가 함께 기억하고 애도할 수 있도록 시 누리집에 공영장례 부고란을 신설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부고란은 가족해체와 빈곤으로 장례를 치르기 어려운 저소득층과 무연고자의 유족·친지의 발견을 돕고 이웃들이 고인의 추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보령시는 공영장례 활성화와 내실화를 위해 '보령시 공영장례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과 지역 내 장례식장 5개소와의 협약을 통해 망자에 대한 예우를 갖춘 공영장례를 추진해 왔다.

보령시는 지난 2023년부터 충남 최초로 공영장례 전문 봉사단인 '사랑실은 교통봉사대'와 함께 무연고 사망자의 마지막 길을 함께하고 있다.

손경자 보령시 경로장애인과장은 "무연고자 공영장례 부고란 개설로 고인의 존엄성을 지키고 유족이나 친지 등이 함께 애도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생애 마지막을 소외받지 않고 마무리할 수 있도록 세심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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