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희망사다리교육재단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학생 유가족에게 SOS 지원금을 지급한다. 사진은 광주시교육청 전경 /광주시교육청

[더팩트 l 광주=나윤상 기자] 광주시교육청 산하 광주희망사다리교육재단이 지난해 12월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학생 유가족에게 1인당 250만 원의 지원금을 지급한다.

17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6일 광주희망사다리교육재단은 긴급 이사회를 소집해 지원 대책을 논의하고 제주항공 참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 유가족을 돕기 위해 'SOS 지원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교육재단은 시교육청이 도움이 필요한 학생을 발굴·지원해 누구나 경제적 여건과 관계없이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설립했다.

이번 참사로 인한 학생 유가족은 유치원 1명, 초등학생 4명, 중학생 3명, 고등학생 7명 등 총 15명이다. 교육재단은 학생 1인당 250만원을 지원하기로 하고, 1월 중 관련 서류 등을 접수 받아 2월 안에 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정선 교육감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에 대해 마음 깊이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긴급 지원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가족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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