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오산=신태호 기자] 경기 오산시가 지난해 개최한 '제2회 오(oh)! 해피 산타 마켓'의 성과를 공유하고, 올해 열릴 제3회 행사 준비에 본격 돌입했다.
시는 성과보고회를 열고, 지난해 행사 운영에서 드러난 개선점을 논의하고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을 마련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6일 진행된 성과보고회에서는 일부 공연 방한 문제, 청소년 참여 부족 등의 문제점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시는 공연 시간 조정과 지역 자원을 활용한 협업을 강화해 행사 운영의 질을 높여 올해 행사는 더 풍성한 콘텐츠와 지역 특성을 살리는 축제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올해 열리는 3회 행사는 더욱 체계적으로 준비해 모든 시민과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감동과 추억을 선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23일부터 37일간 열린 제2회 산타마켓에는 약 10만 명이 방문해 전년 대비 두 배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행사장에는 플리마켓 23개와 푸드마켓 13개 등 총 36개 업체가 참여해 약 67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또 행사 기간 랜덤플레이 댄스, 어린이 인형극 등 총 69회의 공연을 진행하며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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