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 진주상공회의소는 을사년 새해를 맞아 16일 MBC컨벤션진주 대연회장에서 '2025 경제계 새해 인사회'를 개최하고 지역의 발전과 화합을 다짐했다고 17일 밝혔다.
행사에는 허성두 진주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기업인, 조규일 진주시장, 유계현 경남도의회 부의장, 백승흥 진주시의회 의장, 권진회 경상국립대 총장, 고영진 경남일보 회장 등 진주 지역 기관·단체장 180여 명이 참석했다.
허성두 회장은 신년사에서 "기업인들은 과거의 영광, 당장의 성과에 취하지 말고 잘못된 허물을 과감히 벗어 던져야 생존과 미래를 꿈꿀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급변하는 대내·외 경제환경에 대응해 불합리한 규제나 정책을 개선하고 지역 기업이 감수해 왔던 차별을 해소함으로써 우리 기업들이 '생산성'과 '경쟁력'을 다시 곧추세울 수 있도록 지원활동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고환율, 내수 침체, 정국 불안 등으로 국가 경제를 둘러싼 대내·외 여건이 녹록지 않지만 기업인들이 지역 경제를 꿋꿋하게 잘 이끌어 주신 덕분에 지난해 '대한민국 도시대상 대통령상 수상', '대한민국 문화도시 지정', 'KAI회전익 비행센터 준공 및 AAV실증센터 착공' 등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다"며 "올해도 진주 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하는 경제인 여러분과 함께 부강한 진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행사는 참석자 상견례를 시작으로 경제인의 새해 포부와 참석자들의 새해 소망을 담은 영상을 보면서 새해를 맞는 기대와 각오를 다지고 인사와 덕담으로 서로를 격려하며 진주 지역의 화합과 발전을 다짐했다.
진주상공회의소는 '아무리 추워도 봄은 온다'는 뜻의 '세한춘례(歲寒春來)'를 신년 휘호로 소개하면서 "따뜻한 봄을 맞기 위해 하나가 되어 더 열심히 뛰어보자""며 위기 극복을 위한 노력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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