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보문산권역 산림복지·휴양단지 조성사업 첫 발
  • 정예준 기자
  • 입력: 2025.01.17 09:36 / 수정: 2025.01.17 09:36
산림청, 자연휴양림 1월 17일 지정고시 완료
행정절차 이행 후 오는 3월 착공 예정
산림문화휴양관 조감도 /대전시
산림문화휴양관 조감도 /대전시

[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대전시가 민선 8기 100대 핵심과제 중 하나인 '보문산권역 산림복지·휴양단지 조성사업' 추진 첫발을 내딛게 됐다.

대전시는 산림청에서 국유림위원회, 중앙 산지관리위원회 등 전문가의 심의를 거쳐 17일 보문산권역 산림복지·휴양단지에 대한 자연휴양림 지정고시를 했다고 밝혔다.

시는 2022년 전국 최고 시설의 산림휴양단지 조성을 목표로 2022년에 보문산권역 산림복지·휴양단지 조성 추진계획을 수립, 지난해 11월 산림청에 자연휴양림 지정 신청을 했고 이번 지정 고시를 통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해당 사업은 시비 800억 원을 투입해 약 296만㎡ 규모 대상지에 생애주기별 숲을 체험할 수 있는 산림휴양시설을 조성하는 것이다. 중구 목달동에서부터 구완동에 이르는 천혜의 산림자원을 이용해 다양한 휴양시설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태교숲, 탄생숲, 유아숲, 숲체험원, 산림욕장, 반려인숲, 산림경영숲 등을 조성해 생태자원과 연계한 다양한 숲체험프로그램 등을 통해 산림휴양문화 및 산림자원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시는 우선적으로 행정절차를 이행해 1단계 공사를 오는 3월 중 착공하고 2026년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이후 추가적인 행정절차를 이행한 뒤 오는 2028년까지 보문산 프르내 자연휴양림 조성을 완료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휴양림 조성과 더불어 목달동 일원에 도로 확장 공사도 병행해 휴양림 시설 이용객의 편익과 인근 주민 교통복지도 높일 계획이다.

박영철 대전시 녹지농생명국장은 "시민이 편안한 산림 휴양을 즐기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보문산 프르내 자연휴양림을 명품 휴양시설로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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