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수원=유명식 기자] 경기 용인시 기업들이 7~1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 Consumer Electronics Show 2025’에서 142만 달러 규모의 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
‘CES 2025’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 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자제품 박람회다.
용인시는 CES에서 5개 기업이 참여하는 단체관을 운영해 이 같은 성과를 냈다고 17일 밝혔다.
시 단체관에 참여한 △씨피식스와 △디지털로그 테크놀로지스 △글로벌 하이텍전자 △노을 △위스메디컬 등은 총 390만 달러 규모의 상담을 진행, 142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추진 중이다.
수지구 상현동에 있는 위스메디컬은 이 전시회에서 생채정보 모니터링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선보여 215만 달러(18건) 규모의 상담을 하고, 8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진행 중이다.
위스메디컬은 미국 서‧중부 지역 임상 및 유통 네트워크를 확보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인공지능(AI) 기반 약 추천 플랫폼 개발 기업과 수면관리 솔루션에 약물 추천 기능을 통합하는 방향을 모색 중이라고 한다.
AI로 혈액이나 조직세포를 진단할 수 있는 기기를 전시한 노을은 120만 달러(12건) 규모의 상담을 진행, 36만 달러(8건) 규모의 계약을 조율 중이다.
노을은 수지구 상현동에 사업장을 두고 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7~8일 이틀간 현장을 직접 찾아 기업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또 단국대학교 청년무역전문가 양성사업단(GTEP) 소속 수출 인턴 4명을 파견해 제품 마케팅과 바이어 응대 등을 도왔다.
이 시장은 "세계 최대 규모의 박람회에서 용인의 기업들이 우수한 기술력을 글로벌 시장에 소개해 시의 위상도 한층 높아졌다"며 "다양한 산업에서 혁신하고 있는 기업들의 성장을 위해 시도 관심을 두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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