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 익산=홍문수 기자] 전북 익산시가 농업 경쟁력 강화와 농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농촌지도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익산시는 올해 농촌지도사업에 참여할 농업인을 다음 달 6일까지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농촌지도사업은 △인력 육성 △농촌자원 △귀농귀촌 △식량작물 △소득작물 등 8개 분야 총 59개 사업에 65억 6000만 원을 투입한다.
중점 사업으로 청년농업인 선진 영농 기술 도입, 밀·콩 작부 체계 도입, 기후 변화에 대응한 원예작물 안정 생산 시범 등 농업의 미래를 준비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특히 올해는 지역 농산물 활용 가공과 중소형 농기계, 블루베리 기반 조성, 제분용 찹쌀 생산 단지 조성 등 농업인의 실질적인 요구를 지원하는 사업이 발굴돼 지역 농업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인구 유입을 위해 귀농청년 맞춤형 아이디어 지원, 청년농업인 농자재 지원, 귀농인 소득사업 및 생산 기반 지원 등의 사업도 진행된다.
신청 대상은 해당 사업별 신청 기준에 맞는 농업인, 농업인단체, 농업법인, 마을 단위다.
익산시청과 농업기술센터 누리집에서 사업내용을 확인해 농업기술센터 사업 부서에 신청하면 된다.
시는 현지심사와 발표심사를 거쳐 오는 2월 개최되는 농업산학 협동심의회에서 대상자를 선정해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익산사랑장학재단과 나눔곳간에 기부활동을 했거나 자원봉사자, 수상자에 대해 보조사업 대상자 선정 시 가점을 부여한다.
류숙희 익산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올해 농촌지도 사업은 급변하는 농업 환경에 대응할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했다"며 "이런 시범사업들이 익산 농업의 초석이 돼 돈 버는 농업 잘사는 농촌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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