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2025년 조성 예정인 논산 스마트팜 복합단지가 온실 솔루션 분야 글로벌 1위 기업과의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세계적 기술력을 갖추고 대한민국 스마트팜의 선도적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16일 백성현 논산시장이 전날 논산시를 방문한 메이니 프린스 프리바 대표를 만나 성공적인 논산시 스마트팜 복합단지 조성을 위한 선진 기술 교류 및 파트너십 구축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프리바(PRIVA)'는 네덜란드 온실 솔루션 분야 시장 점유율과 수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세계 15개국에 지사를 두고 있는 세계적 기업이다.
이번 방문은 '프리바' 국내 공식 파트너 회사인 '미푸코'와 진행 중인 한국 일정 중 유일한 지자체 방문이다. 2025년 논산 스마트팜 복합단지 조성 계획에 관한 소식을 듣고 메이니 프린스 프리바 대표가 관심을 보이며 적극적인 방문 의사를 밝혀 이뤄지게 됐다.
시는 이번 프리바의 방문을 발판 삼아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가는 것은 물론 이를 통해 성공적인 스마트팜 복합단지 조성을 위한 선진 기술을 적극 받아들이고 이와함께 자체적인 신기술 개발 노력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계획이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농업과 농촌은 치유와 생명 그리고 관광까지 생각과 개발 여부에 따라 무궁무진한 변화의 중심이 될 수 있는 가치를 갖고 있다"며 "전 세계적인 기후 위기 문제를 극복하고 신기술 보급을 통한 농업 비용 절감 및 소득 보전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논산은 농업 의존도가 높은 농촌지역으로 민선8기 취임 이후 농업발전 5대 전략과 농업수익 3원칙을 바탕으로 농업과 산업을 결합해 수지 맞는 농업을 추구하고 있다"며 "프리바 기술력과 논산의 스마트 농업 비전이 만나 이뤄낼 농업 변화가 기대 된다"고 말했다.
메이니 프린스 대표는 "지역적 생태계를 이용하고 이를 집약화하는 것이 차세대 미래 농업을 이끌 혁신이 될 것"이라며 "우리가 가진 식량 산업 그리고 농업인의 소득을 높일 수 있는 지에 대한 수많은 데이터가 논산의 스마트 농업 혁신에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5년 착공 예정인 충남형 스마트팜 복합단지(청년자립형)는 총 사업비 130억원을 투입해 스마트팜에 기반한 청년 농업인의 영농 자립을 도모하고 규모화된 수출단지를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타당성 연구 용역이 진행 중이다. 올해 4월 예산 확보 및 부지 매입의 과정을 거쳐 5월이면 실시설계 및 기반조성공사에 돌입한다. 10월 중 약 35농가를 선정한 후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스마트팜 시설 착공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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