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요안 전북도의원, 완주 수청공소 문화유산 지정 간담회 개최
  • 이경선 기자
  • 입력: 2025.01.16 15:33 / 수정: 2025.01.16 15:33
전북도의회 권요안 의원은 완주 수청공소를 문화유산으로 지정하기 위한 간담회를 실시했다. /전북도의회
전북도의회 권요안 의원은 완주 수청공소를 문화유산으로 지정하기 위한 간담회를 실시했다. /전북도의회

[더팩트 | 완주=이경선 기자] 전북도의회 권요안 의원(더불어민주당, 완주2)은 지난 15일 완주군 운주면에 위치한 천주교 전주교구 고산성당 소속 수청공소를 문화유산으로 지정하기 위한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권요안 의원을 비롯해 서남용·김규성 완주군의원, 전북도 문화유산관리과장, 완주군 문화역사과장 등 관계 공무원, 수청공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권 의원은 "수청공소는 지금으로부터 137년 전인 1888년에 설립된 순교 선조들이 남겨준 유산으로, 역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자산임에도 불구하고 그 가치가 제대로 평가되지 않은 채 방치되고 있어 문화유산 지정을 위한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며 간담회 취지를 밝혔다.

간담회에 참석한 수청공소 관계자는 "고산 지역 내 천주교 유적을 연구·정리해 문화유산을 지정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교구 자체 프로그램을 계획하는 등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완주군 문화역사과장은 "수청공소를 기념물(터) 또는 등록문화유산(건축물)로 지정하기 위한 방향 설정이 우선돼야 한다"며, "조속한 시일내 수청공소를 문화유산으로 지정하기 위한 학술대회를 열어 공론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전북도 유산관리과장은 "문화유산 지정을 위한 준비과정에서 여러 문화유산위원들의 자문을 충분히 받고 이후 학술대회를 통해 수청공소의 역사적 가치, 건축적 가치, 지정방향 등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권요안 의원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수청공소의 문화유산 지정을 위한 의견이 모아진 만큼 이후 학술대회를 통해 수청공소의 보존과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기 위한 구체적인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1888년에 설립된 수청 공소는 병인박해 이후 숨어 들어오는 신자들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된 곳으로 1927년에 현 건축물이 완공됐고, 1958년 고산 본당 소속 공소로 변경돼 현재까지 그 기능을 이어오고 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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