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민주당, 'K-컬처밸리' 현장 방문…경기도 "이르면 상반기 사업 재개"
  • 유명식 기자
  • 입력: 2025.01.16 14:52 / 수정: 2025.01.16 14:52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단이 16일 고양 K-컬처밸리 현장을 방문해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단이 16일 고양 'K-컬처밸리' 현장을 방문해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경기도의회

[더팩트ㅣ수원=유명식 기자]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단이 16일 'K-컬처밸리' 사업 현장을 방문했다. 새해 첫 현장 행보다.

최종현 대표의원(수원7) 등 대표단은 이날 고양시 장항동에 있는 'K-컬처밸리' 공사 현장을 찾아 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정상화 방안을 논의했다.

의원들은 K-팝 전문공연장인 아레나 공사 중단 현장과 민간사업자 공모 및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실태 등을 확인했다.

한류천 수질 개선 대책, 전기 공급 가능성 등도 살폈다.

K-컬처밸리는 민간사업자인 CJ라이브시티가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부지 32만 6400㎡에 1조 8000여억 원을 들여 조성하려 했던 복합문화단지다.

CJ라이브시티는 공사비 상승과 자금난 등을 이유로 지난 2023년 4월 공사를 중단했고, 도는 그 책임을 물어 지난해 6월 28일 협약을 해제했다.

도는 공영개발 방식으로 전환, 사업을 재추진하기로 한 상태다.

도의회는 지난해 9월 K-컬처밸리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3개월간 협약 해제 과정 등을 조사하기도 했다.

최 대표의원은 "민주당은 특위의 결과보고서 등을 토대로 K-컬처밸리가 하루속히 정상화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장 방문에 함께 한 이계삼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이르면 상반기 중에 전체 사업계획 일정을 발표하고 사업을 재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K-컬처밸리 조사특위 부위원장으로 활동했던 명재성 도의원은 "아레나는 2년째 공정률 17%에서 공사가 멈춰 각종 철골들이 녹이 슨 채 방치돼 안전사고 등이 발생할 수 있다"면서 "도민과 고양시민의 염원과 한류의 원동력을 살리기 위해 사업이 서둘러 재개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vv8300@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