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l 영암=나윤상 기자] 전남 영암군 민속씨름단이 올해 100회 우승을 목표로하는 을사년 출정식이 열렸다.
16일 영암군에 따르면 지난 15일 영암군청에서 300여 군민이 참석한 가운데 영암군 민속씨름단 선수 입단식 및 출정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는 팬들의 응원 속에서 새해 씨름단의 다짐과 목표를 나누고, 새로 입단한 선수를 환영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올해 씨름단에 새로 합류한 장사는 소백급 김진우, 태백급 문현우, 한라급 이태규, 백두급 백원종 선수다.
나아가 이달 24~30일로 예정된 ‘2025년 태안설날장사씨름대회’ 등 올해 대회 참가를 대내외에 알리는 출정식을 겸하는 자리였다.
덕장 김기태 감독이 이끄는 17명의 영암군민속씨름단은, 2017년 창단 이래 장사 78회, 전국체전 금메달 7회, 단체전 11회로 총 96회의 우승을 일궈냈다.
씨름단 주요선수로는 지난해 증평인삼배 고등부 경장급 1위를 차지한 김진우, 추석장사씨름대회 3위에 오른 문현우, 제10회 춘천소양강배 전국장사씨름대회 개인전 용사급에서 1위를 차지한 이태규 선수 등이 있다.
씨름단은 특유의 친근한 이미지로 방송 출연, 지역 특산품 홍보, 사회공헌활동 등에 활발하게 참여하며 영암군민의 자랑이자 지역사회의 중요 자산으로 단단히 뿌리를 내려가고 있다.
또 출정식에서 씨름단은 이웃돕기 성금 500만 원을 영암군에 김민재 장사 장학금 1000만 원을 영암군미래교육재단에 기부했다.
더불어 최정만 장사는 주특기인 잡채기로 승리할 때마다 10만원씩 적립하는 ‘사랑의 잡채기’로 모은 500만원을 체육진흥기부금으로 기부해 훈훈함을 더했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새로운 도약의 시작을 알린 영암군민속씨름단이, 올해에는 100회 우승이라는 대한민국의 씨름의 금자탑을 쌓아가도록 영암군민과 함께 잘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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