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청 직원이 시청 평생교육과 교실에서 고등학생 외국 체험에 참여할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업을 안내하고 있다. /서산시

[더팩트ㅣ서산=이수홍 기자] 충남 서산시는 'The Sun Rising 교육발전특구사업' 일환으로 겨울방학을 맞은 관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미국 대학 탐방과 강원도 스키 캠프 등 맞춤형 집중 어학 캠프를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추진되는 어학 캠프에는 서산교육지원청, 서산 한서대가 함께 한다.

미국 대학 탐방 참여 학생들은 각 학교 추천을 받아 선정된 21명을 대상으로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6박 7일간 미국 동부권의 예일대학교, 하버드대학교,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한인 스타트업 창업자와의 만남, 역사 탐방 등도 예정돼 있어 참여 학생들의 견문을 넓힐 것으로 기대된다.

중학생 40명을 대상으로 하는 영어 스키 캠프는 다음 달 4일부터 7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낮에는 스키 연수, 저녁에는 영어 회화 그룹 레크리에이션이 진행된다.

영어 스키 캠프는 한서대학교 외국인 교수 3명이 진행을 맡아 놀이와 외국어 학습을 접목한 원어민과 함께하는 자연스러운 영어 회화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서산교육발전특구와 연계한 이번 어학 캠프를 통해 관내 학생들이 지역을 이끌 글로벌 인재로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해 2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선정(2024∽2026)돼 국비 90억 원을 확보한 상태다. 이번 집중 어학 프로그램도 The Sun Rising 교육발전특구사업으로 진행된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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