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 구미=정창구 기자] 경북 구미시는 설 연휴를 앞두고 환경오염사고 예방을 위해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를 대상으로 특별감시를 실시한다.
이번 특별감시는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3단계로 나뉘어 진행된다. 특히 국가산업단지와 주요 하천, 민원이 자주 발생하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에 나설 방침이다.
1단계로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를 대상으로 사전 계도하고, 업체의 자체점검을 유도한다.
이 과정에서 감시용 드론을 활용해 국가산업단지 주변과 하천 순찰을 강화한다.
2단계는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환경오염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상황실을 운영할 방침이다. 환경오염 사고 발생 시 즉각 대처가 가능하도록 대비하는 것이다.
3단계로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배출업소의 환경오염 방지시설이 정상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영세사업장에는 민간 전문 인력을 연결하거나 소규모 방지시설 지원 사업을 추진해 사업장의 안정적 운영을 돕기로 했다.
손양숙 구미시 환경관리과장은 "설 연휴 기간 관리와 감독을 철저히 해 환경오염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깨끗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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