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 경남 진주시는 조규일 시장이 박완수 경남도지사를 만나 진주의 미래항공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신규 사업에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고 16일 밝혔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이날 미래항공기체에 사용되는 부품 및 소재의 인증과 안전성 연구를 위한 전문 시설 구축 지원을 건의했다.
또 지난해 12월 착공한 '미래항공기체 실증센터'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한 'KAI 회전익 비행센터'에 대해 설명하고 이 시설을 기반으로 가산산단 일원을 '대한민국 제1호 미래항공기체 생산기지'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진주시는 미래항공모빌리티 산업을 미래 주력 산업으로 인식하고 도심항공교통(UAM) 관련 국제 콘퍼런스 개최, 협의체 결성, 기본계획 수립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미래항공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진주는 타지역 대비 높은 수준의 우주항공 및 미래항공기체(AAV) 인프라를 가지고 있고 의료, 주택 등 대도시 수준의 우월한 거주 환경을 보유하고 있는 도시"라며 "이미 추진하고 있는 사업뿐만 아니라 새롭게 추진할 사업들을 경남도와 협력해 국내 최고의 AAV 생산기지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진주시의 미래항공 산업 육성을 위한 사업들의 발전을 위해 경남도에서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향후 중앙정부와 소통을 강화해 필요한 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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