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시장 페이스북 캡쳐 |
[더팩트ㅣ수원=유명식 기자] 이재준 경기 수원시장은 15일 "어떠한 권력도 헌법 위에 설수 없으며, 헌법을 유린한 결과는 반드시 대가를 치른다는 진실이 입증됐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체포된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결국 자승자박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렇게 강조했다.
그는 "이제 남은 것은 엄정한 수사를 통해 사건의 전모를 밝히고, 무너진 헌정 질서를 회복하는 것"이라고 썼다.
이어 "당장 시급한 것은 민생경제를 살리는 일"이라며 "비상계엄으로 촉발된 경제의 어려움이 크고 깊다"고 한탄했다.
그러면서 "수원시는 총 1조 6000억 원 규모의 역대 최대 비상 대책을 추진하고 민생 회복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위기 극복을 위한 수원시의 노력을 설명했다.
시는 올해 지역화폐인 수원페이를 역대 최대 규모인 4500억 원을 발행하고, 중소기업 대출이자 지원을 위한 새빛융자로 3000억 원, 수원 기업에 투자하는 새빛펀드 3150억 원, 시민 일자리 예산에 5450억 원 등을 투입한다.
이 시장은 "위기의 순간일수록 연대와 협력이 가장 큰 힘을 발휘한다. 수원시 역시 시민과 함께하며 경제 회복과 민생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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