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파크골프협회 회장에 이성수 전 시의회의장 당선
입력: 2025.01.15 18:01 / 수정: 2025.01.15 18:01

박창달 전 의원에 45대 17로 압승
"파크골프 위상 높이기 위해 노력"


제3대 대구시파크골프협회 회장에 당선된 이성수 전 대구시의회 의장. / 박병선 기자
제3대 대구시파크골프협회 회장에 당선된 이성수 전 대구시의회 의장. / 박병선 기자

[더팩트┃대구=박병선 기자] 지역 유명 정치인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제3대 대구시파크골프협회 회장 선거에 이성수 전 대구시의회 의장(76)이 당선됐다.

15일 대구시파크골프협회 회의실에서 치러진 선거인단 투표에서 이 전 의장이 박창달 전 의원(79)에게 45대 17로 압승했다.

이 전 의장은 "회원들의 열화 같은 성원에 힘입어 당선됐다"며 "대구시파크골프협회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전 의장은 이달 초 출마하면서 "많은 문제를 안고 있는 대구파크골프협회를 혁신하겠다"면서 세계적인 공인구장 건립, 구군별 18홀 이상 파크골프장 증설, 1급 지도자의 위상정립과 심판수당의 현실화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번 선거는 전직 시의회 의장과 3선 국회의원의 경쟁이라는 측면에서 눈길을 끌었으나, 파크골프 경력(15년)에서 크게 앞서는 이 전 의장이 입문 6개월에 불과한 박 전 의원을 압도했다.

회장 임기는 4년이며 오는 27일 대의원 총회 때부터 시작된다.

대구파크골프협회는 9개 구군별 지회와 장애인연맹을 산하에 두고 회원 수 2만 2000명, 클럽 수 700여 개에 달하며 지난해 전국 시도대항 대회 5개 중 4개를 우승하는 등 전국에서 가장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t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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