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에 있는 사단법인 우리식품제조협업인협회가 15일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한 1억 3000만 원 상당 식품 /성남시

[더팩트ㅣ수원=유명식 기자] 경기 성남지역 식품 업체들이 20년째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우리식품제조협업인협회는 15일 오전 11시 성남시청 광장에서 1억3000만 원 상당 먹거리를 사회복지시설 39곳에 전달하는 행사를 열었다.

협회 회원사인 팡마니, 아로마라인, 고메베이글, 조이푸드, 서바나도나쓰, 미래웰푸드, 동원에프앤비 등 26곳이 빵과 과자, 김, 가공육, 쌀, 라면, 음료 등 생산·취급 품목을 기부했다.

이날 자원봉사자 등 80여 명은 기부 식품을 노인·아동·장애인·여성·노숙인·다문화시설 등에 한 곳당 300만~400만 원어치씩 나눠 전달했다.

우리식품제조협업인협회는 지난 2006년부터 매년 설과 추석 명절에 회원사들이 기부한 먹거리를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내놓고 있다.

그동안 기부한 먹거리만 20여억 원어치에 이른다.

천성욱 우리식품제조협업인협회장은 "나눔의 기쁨이 우리 사회에 널리 퍼져나갈 수 있도록 식품 기부 행사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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