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부한 경험과 팀내 영향력 높이 평가
2022~2023년 주장 이어 두 번째 완장
대구FC의 2025년 주장단(왼쪽부터 황재원, 세징야, 정치인) /대구FC |
[더팩트┃대구=박병선 기자] 프로축구단 대구FC 주장에 브라질 출신 세징야(35)가 선임됐다.
대구FC는 15일 "코칭스태프가 세징야의 풍부한 경험과 팀내 영향력을 높이 평가해 주장이라는 중책을 맡겼다"고 밝혔다. 세징야는 2022~2023년에도 주장을 맡은 적이 있어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 2016년 대구에 합류한 이후 10년 차를 맞은 세징야는 수많은 팬을 보유한 대구FC의 상징적 존재다. 그는 세컨드 스트라이커로 293경기에 출전해 119골, 77도움을 기록하며 K리그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외국인 선수 중 한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세징야는 "늘 팀을 이끌고 있다는 책임감을 느껴왔다. 주장으로서 팀이 자신감을 갖고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훈련과 경기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다. 동료들과 모든 스태프가 하나가 돼 더 강해진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부주장은 공격수 정치인(27)과 수비수 황재원(22)이 선임됐다.
대구는 지난 4일부터 태국 치앙라이에서 동계 훈련을 하고 있다. 오는 2월 16일 강원FC를 상대로 치르는 K리그1 홈개막전에 맞춰 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tk@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