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시군의회의장협의회 "내란수괴 尹 체포 환영"
입력: 2025.01.15 16:46 / 수정: 2025.01.15 16:46
전북시군의회의장협의회. /전북시군의회의장협의회
전북시군의회의장협의회. /전북시군의회의장협의회

[더팩트 | 전주=이경선 기자] 전북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15일 공수처가 내란 우두머리(수괴) 등의 혐의로 윤석열 대통령을 체포한 것과 관련해 논평을 통해 "전북 14개 시·군 의회를 대표해 내란 수괴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지난해 12월 3일 온 나라를 충격의 수렁에 빠뜨린 지 43일 만에 공수처가 윤석열 대통령을 체포했다"며 "윤석열 대통령은 그동안 경호처를 이용해 사법부의 체포 영장을 무시하고 끝까지 살아날 연구를 하며 책임을 회피해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상당수 여당 국회의원들과 윤석열 대통령 추종자들은 내란 수괴의 친위 부대가 돼 그를 옹호하고 보호하는 방패 역할을 하며, 엄정한 법 집행과 국민의 한결같은 여론을 무시해 왔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끈질긴 방해와 꼼수도 국민 주권과 자유민주주의 수호라는 거대한 국민적 염원을 담은 파도를 넘을 수는 없었다"며 윤 대통령 체포를 환영했다.

협의회는 "오늘 윤 대통령의 체포는 영하의 맹추위와 폭설 속에서도 전국 각지에서 들풀처럼 들고 일어난 국민, 그리고 민주 전북도민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또한 공수처를 향해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통해 윤석열에 대한 책임을 추궁하고, 사태의 진상을 밝혀 내란에 가담하고 동조한 공범들을 처벌하라"고 촉구했다.

끝으로 "이제는 혼란에 빠진 대한민국을 정상화하고, 내란 수괴와 그 일당들이 벌여 놓은 일을 수습하기 위해 전북지역 시·군의회는 180만 전북도민과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scoop@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