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권재 오산시장 “인구 50만 경제자족도시, 예산 1조 원 시대 열 것”
입력: 2025.01.15 16:34 / 수정: 2025.01.15 16:34

신년기자회견 열고 시정운영 성과 소개
이 시장 "초심 잃지 않고, 최선 다할 것"


이권재 오산시장이 15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오산시
이권재 오산시장이 15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오산시

[더팩트ㅣ오산=신태호 기자] 경기 오산시 제1호 세일즈맨을 자처한 이권재 시장이 ‘인구 50만 경제자족도시, 예산 1조 원 시대’를 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 시장은 15일 신년기자회견을 열고 2년 6개월의 시정운영 성과와 향후 운영 방향을 공유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 시장은 민선 8기 대표 성과로 2023년 11월 세교3 공공택지지구 신규 공급대상지 선정과 지난해 1월 대통령이 발표한 GTX-C노선 오산 연장 확정을 꼽았다.

이와 함께 지곶일반산업단지,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R&D센터 입주, 30만 평 규모의 첨단테크노밸리의 조성 계획도 소개했다.

경부선철도 횡단도로 착공과 더불어 사통팔달 교통망 구축에 대한 청사진도 내놓았다.

오산시는 △경부고속도로 주변 병목현상 해결을 위한 오산IC 입체화 △오산IC와 경부선철도 횡단도로간 원활한 교통흐름을 위한 원동 및 한전사거리 지하화 △남사진위IC와의 연결도로 신설 △운암뜰AI시티로 연결되는 하이패스IC 신설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출범한 오산도시공사를 통해 각종 개발 사업을 주도해 지역경제 발전을 이루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특히 이 시장은 노후화된 오산 종합운동장을 이전해 대규모 체육행사·경기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레저·스포츠 활동을 가능케 하는 종합스포츠 타운으로 조성하고, 기존 부지에 고밀도 종합계획을 수립해 시 랜드마크로 건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시장은 "올해도 늘 민선8기 취임 당시의 초심을 잃지 않고, 함께하는 변화, 미래도시 오산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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