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2025년 재난안전 분야 국가 예산 확보 정책회의 개최
입력: 2025.01.15 16:15 / 수정: 2025.01.15 16:15
전북도는 ‘2025년 재난안전분야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정책회의’를 개최했다. /전북도
전북도는 ‘2025년 재난안전분야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정책회의’를 개최했다. /전북도

[더팩트 | 전주=이경선 기자] 전북도는 15일 도청 종합상황실에서 14개 시군 안전총괄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재난안전 분야 국가 예산 확보를 위한 정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도와 시군 간 협력을 바탕으로 재난안전 대응 역량을 높이고, 정부의 재난안전 정책 방향에 맞춘 효율적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2025년 재해 예방 사업 추진 및 국가 예산 발굴 현황 △국가 예산 사업 추가 발굴 전략 △중앙부처와의 협력 방안 △재해 예방 사업 신속 집행 및 우기 전 조기 추진 △시군 건의 사항 청취 등이 이뤄졌다.

특히 재난안전 분야 국가 예산 확보를 위해 재해 예방 사업 분야에서 시군과 협력해 중앙정부의 정책 방향에 맞춘 사업 제안을 추진하고, 타 지역과 차별화된 특화 사업을 발굴하기 위한 전략이 강조됐다.

도는 2025년 재해 예방 사업으로 총 123개 지구에 약 1378억 원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며, 지역 특성에 맞춘 신속한 사업 착수와 행정적 지원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아울러 최근 대설·한파 등 재난 대응 과정을 점검하고 더욱 효과적인 재난 대응 방안도 논의했다. 이를 바탕으로 체계적인 재난 대응 시스템을 구축하고, 주요 재난 대응 인프라 확충과 안전 장비 지원 확대를 통해 실질적인 대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우기 전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재해 복구 사업 조기 추진, 2025년 국가 예산 추가 확보를 위한 신규 사업 발굴, 도민안전보험 보상 한도 확대, 영세 사업장 중대재해 예방 홍보 강화 등 주요 민생사업도 중점적으로 추진할 것을 시군에 요청했다.

오택림 전북도 도민안전실장은 "이번 정책회의는 2025년 도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출발점"이라며 "무엇보다도 국가예산 확보를 통해 재난 대응 능력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군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365일 모두가 안전한 전북도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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