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2억여 원 투입…1만여 명 대상
최영일 순창군수가 관내 어르신들에게 '이·미용비 지원카드'를 직접 전달하고 있다. /순창군 |
[더팩트 | 순창=최영 기자] 전북 순창군이 올해도 65세 이상 노인 1만여 명을 대상으로 연간 12만 원의 이·미용비를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최영일 군수의 민선8기 핵심 공약사업으로 첫 시행한 이 사업은 지역 어르신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2년째를 맞이했다.
군은 이번 사업을 위해 올해 군비 12억 1500만 원을 투입하고, 현재 순창군 관내 53개 이·미용업소와 협약을 체결해 어르신들이 관내 모든 이미용 업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지원금은 상·하반기 각각 6만 원씩 나눠서 지원하며, 약 1만여 명의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올해는 이용자의 편의성을 한층 더 높이기 위해 성별 맞춤형 바우처 카드를 새롭게 도입해 협약업체와 어르신들의 이용 편의성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이·미용 서비스는 단순한 외모 관리를 넘어 어르신들의 자존감과 사회활동의 근간이 되는 필수 복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맞춤형 복지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확대해 순창군 어르신 모두가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이·미용비 지원사업 외에도 2025년 노인 일자리 사업 확대, 난청 노인 보청기 지원사업, 거동 불편 보행 보조기 지원사업 등 다양한 노인 복지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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