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원 천안시의회 의원,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방안 제언 
입력: 2025.01.15 15:48 / 수정: 2025.01.15 15:48

고향사랑기부제 적극 활용
지정 기부 사업 발굴, 답례품 개발 등 홍보 나설 것 주문


이지원 의원(국민의힘, 성거읍⋅부성1동) /천안시의회
이지원 의원(국민의힘, 성거읍⋅부성1동) /천안시의회

[더팩트ㅣ천안=박월복 기자] 충남 천안시의회는 15일 이지원 의원(국민의힘, 성거읍⋅부성1동)이 제27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방안'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는 특정 지자체나 그 지역 지정 사업에 기부하는 제도다. 기부자는 소득공제 및 세액공제, 최대 30% 내 답례품 혜택을 받고 기부를 받은 지자체는 복지사업의 재원을 마련하게 된다. 현재 주민등록상 거주지가 아닌 어느 지역에나 기부가 가능하다.

전국 기초 지자체 중 지난해 모금액이 가장 큰 곳은 광주광역시 동구다. 약 24억 원을 기부받았다. 충남 1위 논산시는 약 14억 원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지원 의원은 "2024년 천안시 고향사랑기부금 규모는 총 2억 5300만 원으로 미미한 실적"이라며 "주민 복지사업에 필요한 재원 확보와 천안시 홍보를 위해 고향시랑기부제를 활성화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지원 의원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방안으로 △천안에 특화된 '지정 기부' 사업을 발굴할 것 △특색있는 답례품을 개발하고 관리해 답례품 경쟁력을 높일 것 △다양한 채널을 이용해 적극 홍보할 것을 제안했다.

사전에 이용처가 정해지지 않는 '지역 기부'와 달리 '지정 기부'는 기부자가 응원하고 싶은 관심 사업을 직접 선택해 기부한다. 지난해 2월 고향사랑기부금법 개정으로 '지정 기부'가 허용됐으나 천안시는 아직 '지정 기부' 사업을 시행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지원 의원은 "천안시 재정자립도가 꾸준한 하락세이고 복지재원은 항상 부족하기 마련"이라며 "고향사랑기부제를 활성화해 천안시 홍보는 물론 주민복지와 지역경제에 힘을 보태달라"고 강조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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