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식 대전 서구의회 의장./정예준 기자

[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대전 서구의회 후반기 의장을 맡은 조규식 의장이 올 한 해 지역 경제 회복과 구민 복지 증진을 위한 활발한 의정활동을 다짐했다.

서구의회는 지난해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서구 용촌동 주민들을 위한 긴급 추경 편성 및 지원을 신속하게 처리했으며,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의회 혁신 분야로 충청권에서 유일하게 장관 표창을 받는 성과를 냈다.

조 의장은 2025년을 맞아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첨단복합산업단지와 고령친화도시 조성 등 생활 환경 개선 사업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조규식 대전 서구의회의장이 결제서류를 검토하고 있는 모습./정예준 기자

또한 서구의 교통 인프라 확장을 위한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착공을 비롯한 각종 도시 재개발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조규식 의장은 "2025년을 맞아 서구민들에게 건강과 행복을 기원한다"며 "올해는 소상공인 지원 및 상권 활성화에도 힘쓸 것이며 지역 발전을 위해 투명한 의정활동과 구민 소통 강화를 통해 서구의 미래를 설계하고 신뢰받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다음은 조규식 대전 서구의회 의장과의 일문일답.

조규식 대전 서구의회 의장이 <더팩트>와 신년 인터뷰를 하고 있다./정예준 기자

-지난해 가장 기억에 남는 의정활동은?

"2024년을 되돌아보면 정치적 혼란과 경제적 위기, 각종 자연재해와 안전사고가 잇따르는 다사다난한 한 해였다.

저는 지난해 7월 후반기 의장을 맡아 지역 내 크고 작은 일이 발생할 때마다 구민의 안전과 행복을 최우선으로 삼고 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하반기 4차례의 회기를 운영하며 구민의 생활과 밀접한 다수의 의안들을 처리했다.

특히 지난 여름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용촌동 정방마을 주민들을 위해 의원들의 소집 요구로 제284회 임시회를 8월에 하루 개최했으며 임시회에서는 소관 상임위원회별 예비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본회의에서 추경안을 원안대로 가결해 이를 통해 주민 지원을 위한 긴급 현안사업을 신속히 추진할 수 있었다.

이처럼 서구의원 모두가 구민의 복지 증진과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혼연일체가 되어 구민과 함께한 노력한 결과, 지난해 11월 서구의회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의회 혁신 분야로 충청권에서는 유일하게 행정안전부 장관 기관 표창을 수상하는 영광을 얻었다. 이 상은 서구의회에 아낌없는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47만 구민 여러분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서구의회 의원 모두는 '역동적인 변화로 감동을 주는 서구의정'을 펼쳐 구민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신뢰받는 의정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

-올해 의회에서 신경 쓰고 있는 해당 자치구 현안이 무엇인가?

"서구의회는 지역 경제 회복을 올해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지역 내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집행부의 다양한 사업들이 효과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면밀히 검토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

먼저 현재 진행 중인 평촌산업단지와 괴정동 KT 인재개발원 부지의 첨단복합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청년 일자리 창출과 인구 유입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사업 현장을 꼼꼼히 점검하고 집행부가 원활히 추진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아울러 지역 경제 회복의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정림 재해 위험 개선지구 정비, 기성동 산사태 복구 등 안전 방재사업을 비롯해 샘머리근린공원 관리시설 리모델링, 가수원근린공원 복합생활관 건립 등 생활환경 개선사업, 반다비 체육센터 및 괴정동 국민체육센터 건립 등 다양한 분야의 대규모 투자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정책 제안에 힘을 기울이겠다.

또한 서구가 대전시에서 노인 인구 비율이 가장 높은 자치구로서,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노인 복지와 돌봄 문제 해결 역시 지역 경제 회복과 함께 중요한 과제로 인식하고 있다. 서구의회는 노후 생활의 질을 보장하고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관련 예산을 면밀히 검토하고, 지속가능한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조규식 대전 서구의회 의장이 <더팩트>와 신년 인터뷰를 하고 있다./정예준 기자

-서구의 발전을 위해 가장 중요하게 해결할 게 있다면?

"서구의회는 지역의 균형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특히 둔산지구 도시 재정비를 촉진하고 원도심 지역의 재개발과 도시재생 사업을 가속화해 노후화된 지역 환경을 개선하고, 원도심과 신도심의 균형 있는 발전을 통해 서구의 경쟁력을 강화될 수 있도록 구민의 관점에서 구정을 살피겠다.

교통 인프라 개선 또한 중요한 과제다. 서구는 현재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착공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건설에 들어갔다. 향후 공사 과정에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서구의회는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주민 의견을 반영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또한 정치적 혼란과 사회적 위기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서구의회는 소상공인 지원 정책을 확대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정책 개발에 힘쓰고 있다. 더불어 신규 산업단지 조성과 기업 유치를 통해 도심 내 기업 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질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도록 민생 경제 회복과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을 집행부와 함께 모색하겠다.

마지막으로 서구의회는 이러한 지역 발전 과제들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정책 추진 과정에서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 아울러 투명한 의정활동과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통해 주민 신뢰를 확보하고, 서구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어 나가겠다."

-올해 의정활동 방향이 있다면?

"2025년 서구의회는 구민과 함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며 '구민과 소통하는 열린 의회', '구민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 제시', 그리고 '의정활동의 전문성 강화'를 주요 목표로 삼고 있다. 이를 통해 서구의 발전을 이끌고 구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적극 추진하겠다.

먼저 의정활동의 투명성과 신뢰를 높이기 위해 과정과 결과를 구민에게 모두 공개하고, 구민들이 언제든 의회와 소통할 수 있도록 소통 창구를 확대해 구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존중하며 의정활동을 추진하겠다.

또한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구민의 요구를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정책 대안을 제시하며 집행부와 협력해 구민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의정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다.

그리고 의원의 전문성을 강화해 더욱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의정활동을 펼치고 합리적인 입법활동을 통해 구민 복리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서구의회는 언제나 구민과 함께하며 구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다. 구민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을 바탕으로 보다 나은 서구를 만들기 위한 여정에 함께해 주시기를 바란다."

조규식 대전 서구의회 의장이 <더팩트>와 신년 인터뷰를 하고 있다./정예준 기자

-의장으로서 앞으로의 목표는 무엇인가?

"서구의회 의장으로서 가장 중요한 목표는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주민들의 목소리가 의정활동에 충실히 반영되도록 하는 것이다. 구민과 함께 서구의 미래를 설계하고 만들어가기 위해 구민 여러분의 의견을 반영해 민의를 대표하는 진정한 의미의 의회를 만들어가겠다.

주민 한 분 한 분의 의견이 구정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다양한 소통 채널을 마련하고,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강화해 주민들의 요구가 정책에 실질적으로 반영되도록 하겠다.

또한 투명하고 공정한 의회 운영을 통해 주민들의 신뢰를 쌓아가겠다. 의회의 모든 의사결정 과정을 주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열린 행정을 실천하며 주민들의 참여와 신뢰를 얻겠다.

더불어 이런 정책들이 효과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동료 의원들과 긴밀히 협력하여 지속가능하고 살기 좋은 서구를 만들어가겠다.

서구의회 의장으로서 앞으로도 구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격려와 지지를 부탁드리며, 제9대 후반기 서구의회가 구민과 함께 역동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임을 약속드린다."

-2025년 새해를 맞아 구민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존경하는 서구민 여러분! 2025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먼저 새해를 맞이해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드린다.

지난해 서구의회는 정치적 혼란과 경제적 어려움, 사회적 위기 속에서도 구민 여러분의 지지와 협력으로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며, 지역 사회의 발전을 위해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2025년 푸른 뱀의 해인 을사년은 새로운 시작과 성장의 해입니다. 과거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긍정적인 변화의 기회를 맞이하는 해로, 서구의회는 이러한 의미를 되새기며 변화와 도약을 통해 지역 사회의 더 나은 미래를 열어가고자 합니다.

서구의회는 의정활동의 투명성을 높이고 구민과의 소통을 강화해 구민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는 열린 의회를 만들어가겠습니다. 구민의 요구에 맞는 실질적인 정책 대안을 제시하고 실행하며, 집행부와 협력하되 필요시 견제와 비판을 통해 구민의 이익을 우선으로 하는 의정활동을 펼치겠습니다.

이에 서구의회는 새해에도 '역동적인 변화로 감동을 주는 서구의정'을 실현하고, 구민 모두가 행복한 서구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구민 여러분의 건강과 평안을 기원하며, 2025년이 희망과 번영으로 가득한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조규식 대전 서구의회 의장./정예준 기자

tfcc2024@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