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체포에 광주 정치권⋅시민단체 "구속과 합당한 처벌 받아야"
입력: 2025.01.15 15:19 / 수정: 2025.01.15 15:19

더불어민주당, 5⋅18단체 등 기자회견과 성명서 통해 밝혀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체포되자 광주 정치권과 시민사회는 구속과 합당한 처벌을 촉구했다. 사진은 광주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하고 있는 윤석열정권즉각퇴진⋅사회대개혁 광주비상행동 /비상행동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체포되자 광주 정치권과 시민사회는 구속과 합당한 처벌을 촉구했다. 사진은 광주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하고 있는 윤석열정권즉각퇴진⋅사회대개혁 광주비상행동 /비상행동

[더팩트 l 광주=나윤상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윤석열 대통령 체포가 15일 이뤄지자 광주 정치권과 시민사회에서는 일제히 구속과 처벌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은 성명을 통해 "내란수괴 윤석열이 체포되었다"며 "윤석열 체포 소식을 기다리며 밤잠을 설쳤을 대다수 국민들에게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광주시당은 "민주당은 내란수괴 윤석열이 구속기되어 유죄 판결을 받을 수 있게 하고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이 하루빨리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소나무당도 성명을 통해 "윤 대통령의 행위는 국민의 주권과 법치주의를 위협한 중대한 범죄"라며 "그는 법 앞에서 자신이 저지를 잘못을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석열정권즉각퇴진⋅사회대개혁 광주비상행동은 이날 광주시의회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하면서 "내란 수괴 윤석열 체포는 국민의 승리다"고 강조하고 "윤 체포는 내란 세력을 발본색원하는 계기로 삼아야한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한덕수, 최상목 등 계엄을 결정한 국무회의 참가자들과 내란 행위에 가담한 국민의힘 의원 역시 즉각 구속 수사와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탄핵 심판의 조속한 진행"을 촉구했다.

민주노총 광주본부 역시 성명을 통해 "광주본부는 시민과 함께 윤석열 구속⋅처벌과 파면 그리고 내란동조, 국민의힘 해체의 새로운 세계를 향해 나아갈 것이다"고 언급했다.

민주화운동 공법 3단체(유족회⋅부상자회⋅공로자회)와 5⋅18기념재단은 입장문을 통해 "윤석열 내란 수괴는 체포되면서 미리 준비한 발언을 언론에 배포하였는데 그의 발언은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뻔뻔함과 적반하장의 극치를 보여줬다"고 비판했다.

이어 "윤석열 내란 수괴의 체포가 단순히 한 개인에 대한 처벌을 넘어 다시는 그 어떤 권력도 민주주의를 유린하지 못하도록 하는 국민적 경고이므로 범죄 혐의에 대한 진상을 밝히고 합당한 처벌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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