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오전 한남동 관저에서 체포돼 경기 과천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조사 받기 위해 차량을 나서고 있다. /더팩트 DB |
[더팩트 | 전주=이경선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은 15일 윤석열 대통령 체포와 관련해 성명을 내고 "충격과 공포·경악의 윤석열 내란 44일, 드디어 내란 수괴 윤석열이 체포됐다"며 "내란 전모를 규명·단죄하는 시작이자 민생 경제를 회복하는 정국 정상화의 발판"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 전북도당은 이날 "국민이 피와 땀으로 이룩한 민주헌정과 '선진국' 대한민국의 사회경제적 토대를 파괴한 윤석열 일당은 참회는 커녕 주술에 가까운 궤변을 늘어 놓으며 국민을 기만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체포가 임박한 내란 수괴 윤석열은 법원이 발부한 체포영장을 '불법과 강압적 절차'라고 강변하며 '청년들이 자유민주주의의 소중함을 재인식'했다는 말로 대한민국 청년을 모욕하는 저열하고 비겁한 선동의 민낯을 또 다시 드러냈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전북도당은 권성동 원내대표가 윤석열 체포와 관련해 "국격이 무너졌다"며 영장 집행 중단을 촉구한 것에 대해 "내란에 침묵하며 동조하더니 이제는 내란당으로 거듭난 국민의힘의 반응은 가관"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서울 여의도로 모인 국민과 키세스 시위대를 언급하면서 "윤석열의 기만적 언어에 이용당한 '자유민주주의'와 '청년'이 내란 일당의 모욕에도 불구하고 우리 안에 생생히 살아 있음을 증명했다"고 말했다.
민주당 전북도당은 "오늘 대한민국의 사법 시스템은 내란 수괴 윤석열 체포를 완료함으로써 국민의 투쟁으로 만든 민주적 헌정 질서가 아직 건재함을 확인했다"며 "'GDP' 킬러 윤석열이라는 사회암적 존재에 일시 주춤해도 대한민국은 나아가야 함을 국민께 보고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윤석열 체포는 국격 회복의 시작이다. 오늘의 불행한 헌정사가 반복되지 않으려면 내란 일당에 대한 관용 없는 단죄가 필요하다"고 촉구하며 내란 소요로 인한 혼란을 신속히 수습하고 민생 회복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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