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벳 베트남과 글로벌 인재양성 약속
한남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지난 14일 한남대 대덕밸리캠퍼스에서 베트남 동물약품 제조업체인 에코벳 베트남과 글로벌 인재 양성과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남대학교 |
[더팩트ㅣ대전=선치영 기자] 한남대학교 산학협력단은 베트남 동물약품 제조업체인 에코벳 베트남(Ecovet Vina Pharmaceuticals Co., Ltd.)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김운중 한남대 산학협력단장과 에코벳 베트남 팜닥탕 총괄이사는 지난 14일 한남대 대덕밸리캠퍼스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글로벌 인재 양성과 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협약서를 교환했다.
이번 협약으로 베트남 천연자원을 활용한 기능성 제품 개발, 동물약품 적용 약물전달 제형·시스템 개발 등 양측의 공동 연구를 통한 제품 상용화와 글로벌 진출 및 시장 확대를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교육 및 연구 인프라 공유, 인재 양성을 위한 교류 프로그램 등도 운영한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연구 협력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에코벳 베트남은 지난 2014년에 설립된 베트남 동물약품 제조기업이다. 박닌성에 위치한 두 개의 GMP/WHO 인증 동물약품 생산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항생제, 비타민, 건강 보조제, 소독제 등 약 150여 종의 동물약품을 생산 및 유통하고 있다. 베트남 전역뿐만 아니라 라오스, 미얀마, 파키스탄 등 6개국에 제품을 수출 중이다.
글로벌 제조사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남미, 아시아, 유럽(EU) 등 세계 시장으로의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운중 한남대학교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연구 성과의 국제적 확산과 상용화를 추진하고 베트남과 교육 및 연구 교류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글로벌 산학협력을 통해 한남대학교의 국제적 위상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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