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올해 무너진 인구 3만 회복 위해 총력전
입력: 2025.01.15 14:34 / 수정: 2025.01.15 14:34

살고 싶은 청양, 매력적인 청양, 젊은 청양 조성 등 집중
김돈곤 군수 "인구정책은 난이도 높은 과제, 종합정책으로 풀 것"


청양군청 /청양군
청양군청 /청양군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충남 청양군은 지난해 4월 인구 3만 명 선이 무너진 가운데 2025년을 청양군의 새로운 미래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으로 삼고 전 분야에서 3만 명 회복을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15일 밝혔다.

군은 우선 정주 여건 개선을 통한 '살고 싶은 청양 만들기'를 추진한다.

교월1지구 공공임대주택 보급으로 주거환경 개선의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해 '리브 투게더' 선정(총 362세대), 빈집이음사업의 호응 속에 2025년 '청년 셰어하우스' 20호(함께살아U, 2025년 12월 준공 예정)를 보급 예정이다.

이와 함께 충청권 최초 귀향인 조례를 제정하고 귀향인 건축비 지원 등으로 정주 인구 확보를 추진한다. 또 군은 2025년을 관광의 도시로 선포하고 '매력적인 청양 조성'을 추진한다.

이는 생활 인구 유입을 위한 전략으로 △고추 · 구기자축제 대대적 개편 △3대 관광권역 개발(칠갑, 천장, 장곡지구) △충남 도립파크골프장 건립 착공 등을 추진하고 있다. 여기에 지난해 12월 10일, 서부내륙고속도로 개통으로 수도권 접근성이 개선되면서 이에 따른 상승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활력 넘치는 '젊은 청양 만들기'도 추진이다. 청양군의 평균연령은 지난해 말 기준, 56.3세다. 충남도 평균 연령 46.3세보다 10세가 높고 65세 인구가 40% 이상을 차지하는 초고령화 사회다. 충남 시군 중 2번째로 고령 도시이다.

이에 군은 아이낳고 살기좋은 청양을 위한 풀케어 돌봄정책의 일환으로 365일 24시간 어린이집 운영의 공백없는 보육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청년지원 정책으로는 기존 지원 사업과 함께 △청년셰어하우스 및 창업공간지원 △청년수당(25, 35세) 지급 △충남도립대 기숙사비 지원 △내일이U 센터(청년지원센터) 조성을 통한 청년 문화여가 활동 지원 등을 한다.

이밖에 군은 비봉 일반산업단지 조성, 산림자원연구소 유치 등 각종 시설인프라뿐 아니라 농촌형 다돌봄 시스템 등 복지인프라 구축을 통해 인구소멸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김돈곤 군수는 "인구문제는 한 부서의 국한된 영역이 아닌 종합행정으로, 우리군 여건에 맞는 실효성 있는 인구정책 발굴을 위해 전 실과 사업 간 연계 및 협업으로 인구 위기를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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