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1호 오플러스와 전국 최초 부부 오플러스 탄생
도경희 부회장의 사랑의 열매 '희망2025나눔 캠페인' 10억 원 기부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애터미 |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애터미 도경희 부회장이 사랑의 열매 '희망2025나눔 캠페인'에 10억 원을 기부해 세종지회 설립 이후 개인 최고액 기부 자격으로 세종 1호 오플러스 회원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23년 11월 전국 1호 오플러스 회원에 가입한 박한길 회장과 함께 전국 최초 오플러스 부부가 탄생한 것이다.
15일 오전 11시 세종시청 4층 책문화센터에서 애터미 박한길 회장, 도경희 부회장, 최민호 세종시장, 김병준 중앙모금회장, 박상혁 세종모금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경희 부회장 세종 1호 아너 소사이어티 오플러스 가입 및 박한길‧도경희 전국 최초 아너 소사이어티 오플러스 부부 회원 가입식’을 가졌다.
아너 소사이어티 오플러스는 아너 회원 중에 개인 최고액 기부 프로그램이다. 개인 10억원을 기부하면 회원을 인증 받는 개인고액기부자 중에 최고액 기부자를 뜻한다.
도경희 애터미 부회장은 "나눔은 하나님께서 맡기신 축복을 흘려보내는 과정"이라며 "단순히 물질을 주고받는 게 아니라 서로의 마음을 채우는 사랑"이라고 말했다.
도경희 애터미 부회장이 세종시청에서 사랑의 열매 '희망2025나눔 캠페인'에 10억 원을 기부해 세종 1호 오플러스 회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애터미 |
김병준 사랑의 열매 회장은 "부자라서, 부자만 나누는 게 아니라 밥 한끼 나누는 것도 큰 나눔이고 채움"이라며 "1년 조금 넘은 오플러스가 벌써 37명의 회원이 가입한 것은 박한길 회장과 도경희 부회장의 역할이 컸기 때문"이라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도경희 부회장의 나눔은 특별한 행사가 아니라 일상의 한 부분이다. 도 부회장은 한부모가정 통합 지원, 청소년 장학금 지원, 소외계층 복지 향상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애터미 회원들의 자조단체인 '애스오애스 나눔회'에 사재로 50억 원을 기탁했다. 지난 2022년에는 한국컴패션을 통해 어린이 100명을 정기 후원하기 시작했다.
그뿐만 아니라 2018년부터 애터미 고객행복센터 직원 자녀들을 위한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공로로 도 부회장은 2021년 산업통상자원부장관표창을 수상하며 지역 경제와 복지 발전에 대한 기여를 인정받았다.
도 부회장과 부군인 박한길 애터미 회장을 포함한 가족 9명은 모두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국내 최대 규모 '패밀리 아너'로 알려져 있다. 이들은 애터미의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참여하며 '나눔의 명가'로 자리매김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이 도경희 애터미 부회장의 10억기부에대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세종시 |
애터미는 지난 2019년 한국형 기부자 맞춤 기금인 '애터미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맘(MOM)' 기금으로 100억 원을 기부했다. 2021년에는 한국컴패션에 1000만 달러, 2022년에는 140억 원을 기부했다. 또한 어린이 1만 명과 결연을 맺는 등 꾸준히 기부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같은 기부 성과로 애터미는 최근 3년 평균 매출액 대비 기부금 비중이 1.8%로, 유통업 평균(0.06%)의 30배를 기록했다. 2023년 기준 기부금 비중도 1.4%로 CEO스토어 기준 한국 500대 기업 중 최고 수준이다.
도경희 부회장의 최근 10억 원 기부는 세종모금회의 '희망2025나눔캠페인' 목표액 20억 4000만 원을 초과 달성시키며 캠페인 온도를 단숨에 100도를 넘기는 데 기여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는 말이 있지만 나눔을 널리 알리는 것도 굉장히 중요하다"며 "박한길 도경희 두분의 나눔으로 어려운 이웃들이 희망과 행복을 마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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