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CES 2025'서 5700만 달러 수출 상담
입력: 2025.01.15 14:18 / 수정: 2025.01.15 14:18

15개 사 우수 제품‧기술 전시 광주공동관에 6270명 방문
인비즈 등 8개 사 수출계약·투자협약 등 14건 업무협약


사진은 광주시청사 전경./더팩트DB
사진은 광주시청사 전경./더팩트DB

[더팩트ㅣ광주=이종행 기자] 광주시가 지역 기업 15개 사와 함께 참가한 세계 최대 가전‧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인 'CES 2025'에서 371건, 5700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

특히 인비즈, 이-솔테크, 인디제이, 오니온에이아이 등 8개 사가 수출계약 체결 1건, 투자협약을 포함한 14건의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해외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15일 광주시에 따르면 강기정 시장은 지난 7~1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에 지역 기업 15개 사와 함께 참가해 '광주공동관'과 '통합한국관 내 광주관' 등 전시공간 2곳을 동시 운영하며, 세계 시장에서 지역의 혁신 기술을 뽐냈다.

AI(인공지능)를 주제로 한 'CES 2025'는 160여 개국 4500개가 넘는 기관과 기업이 참여했다. AI가 다양한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발견하고 탐구하는 등 AI를 포함한 미래산업 기술의 각축전이 벌어졌다.

전시 기간 동안 광주관을 찾은 방문객은 6270명에 달했다. 지역 기업들은 각국의 바이어를 대상으로 371건, 5700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인공지능(AI) 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는 광주시는 그동안 쌓아온 AI 신제품‧기술을 세계시장에 알리고,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 신제품‧기술을 공유하며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교두보가 됐다는 평가다.

특히 지역 참가 기업 가운데 최고혁신상을 수상한 고스트패스를 포함, 6개 업체가 혁신상을 수상하는 등 글로벌 무대에서 광주의 혁신기술을 인정받았다. 이를 바탕으로 지역 기업들의 해외판로 개척과 수출 활성화 등의 성과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시와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전시회 종료 후에도 상당수의 기업들이 해외 바이어와 제품 공급, 업무협약 체결이 추진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후 추가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CES에 3년째 참가했다. 광주 기업들의 참여도 매년 늘어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광주 기업들의 실력과 노하우도 매년 축적되는 것은 물론 광주경제도 계속 성장하리라 생각한다"면서 "광주시와 기업들이 함께 지역의 미래 성장을 견인할 지역기업을 육성하는데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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