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기관·단체와 지방소멸 위기 극복 공동 대응 나서
입력: 2025.01.15 13:44 / 수정: 2025.01.15 13:44

'인구감소·지방소멸 위기 극복 진안군 민관 공동대응 실천 협약' 체결

진안군은 11개 읍·면을 순회하며 관내 총 154개 단체와 인구감소·지방소멸 위기 극복 진안군 민관 공동대응 실천 협약을 체결했다. /진안군
진안군은 11개 읍·면을 순회하며 관내 총 154개 단체와 '인구감소·지방소멸 위기 극복 진안군 민관 공동대응 실천 협약'을 체결했다. /진안군

[더팩트 | 진안=이경선 기자] 전북 진안군이 직면한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관내 기관·단체와 손을 잡고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15일 진안군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15일까지 11개 읍·면을 순회하며 관내 총 154개 단체와 '인구감소·지방소멸 위기 극복 진안군 민관 공동대응 실천 협약'을 체결했다.

관내 이장협의회, 경찰서, 학교, 우체국, 농협, 산림조합중앙회 진안교육원 등 수많은 단체가 이번 협약을 통해 진안군의 미래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인구 늘리기 시책 발굴 및 추진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협약기관의 의견 수렴과 정책 반영 △관내 거주하는 미 전입자 및 생활인구의 진안군 주소 갖기 운동 동참 △인구 늘리기 시책 홍보 추진 등이다.

특히 진안군은 현재 군이 처한 인구감소와 지역소멸에 대한 심각성을 알리는 동시에 극복 방안 마련과 고향사랑기부제 적극적인 동참과 홍보를 당부했다.

배정영 산림조합중앙회 진안교육원장은 "임업 전문 교육 기관으로서 진안군과 상생 발전하고 인구감소 및 지방소멸에 군과 공동 대응할 수 있는 협조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지방소멸 위기는 어느 한 곳만의 노력으로는 극복할 수 없는 복합적인 문제인 만큼 지자체와 기관·사회 단체가 머리를 맞대고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노력을 시작한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현안 문제로 다루며 진안군 인구 늘리기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 마련을 위해 군민 여러분께서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scoop@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