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탄소소재 산단에 7개 기업 610억원 투자
입력: 2025.01.15 13:10 / 수정: 2025.01.15 13:10

전북도·전주시·7개 기업 투자협약 체결

관계자들이 탄소국가산단 입주희망기업 투자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들이 '탄소국가산단 입주희망기업 투자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전북도

[더팩트 | 전주=이경선 기자] 전북도는 15일 전주시청에서 전주시,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과 함께 전주 탄소소재 국가산단에 입주를 희망하는 7개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김인태 전북도 기업유치지원실장, 우범기 전주시장, 임문택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전북 본부장을 비롯해 억세스위, 파마로보틱스, 대경산전, 디엠티, 네프, 미래신재생에너지, 이수이엔지 등 7개 기업대표가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7개 기업은 총 610억 원을 투자해 전주 탄소소재 국가산단에 공장을 설립하고 이를 통해 135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

이번에 투자협약을 체결한 억세스위는 저고도 소형 무인기 분야의 선도기업이다. 지난 2019년도에 설립돼 수직이착륙형 고정익 무인기를 개발·생산하는 방산 분야 강소기업이다.

파마로보틱스는 주사제 자동 조제 로봇을 개발하는 첨단 의료기기 기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본사를 전북으로 이전하고 생산기반을 구축해 국내외 대형 병원에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대경산전, 디엠티, 이수이엔지, 미래신재생에너지, 네프는 태양광 발전장치 및 전력 부품을 생산한다. 관련 특허를 보유하거나 조달청 우수제품으로 선정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전주 탄소소재 국가산단은 지난해 6월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되면서 입주 기업들에게 취득·재산세 감면 등 세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과 같은 혁신기관이 인근에 위치해 기업 기술개발 및 성장을 돕는 인프라를 갖췄다.

전북도와 전주시는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산업단지 인프라 구축과 기술개발 지원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탄소소재 국가산단에 대한 기업들의 투자 의지를 확인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입주 기업이 전주에서 번창하고 탄소융복합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인태 전북도 기업유치지원실장은 "전북도를 미래 첨단산업의 거점으로 키우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첨단기업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투자 기업이 전북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전주 탄소소재 국가산단의 분양 공고는 이달 말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전북도 기업유치과, 전주시 기업지원과에 문의하면 된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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