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위생 철저, 마스크 착용 등 권고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한 5대 예방수칙 안내 포스터./평택시 |
[더팩트ㅣ평택=신태호 기자] 경기 평택시는 전국적으로 급성 호흡기 질환이 증가함에 따라 어린이, 노약자 등 고위험군의 겨울철 감염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15일 밝혔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5년 1주차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분율은 외래환자 1000명당 99.8명으로 2016년 이래 최고 수치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표본감시 입원환자 수도 131명으로 52주(113명) 대비 15% 증가했다.
또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감염증에 이어 사람 메타뉴모바이러스(HMPV) 감염증 또한 증가하는 추세다.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감염증은 주로 영유아(0~6세) 중심으로 유행해 산후조리원, 영유아 보육시설 등 집단 시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사람 메타뉴모바이러스(HMPV)는 4급 급성호흡기감염병 바이러스로 최근 중국 등 국외에서 유행하고 있다. 동절기에는 환기가 안 되는 밀폐 환경에서 활동량이 많아져 호흡기 바이러스가 쉽게 전파되므로 개인 방역에 철저해야 한다.
예방수칙으로는 △외출 전, 후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기침할 때 입과 코 가리기 △호흡기 증상 발생 시 마스크 착용하기 △실내 자주 환기하기 등이 있다.
평택보건소 관계자는 "다가오는 설 연휴를 대비해 감염병이 더 확산되지 않도록 개인위생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며 "마스크 착용 등의 생활 실천이 소중한 가족의 건강을 지키므로 모두 함께 감염병 예방에 최선을 다해달라"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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