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 경남 진주시보건소는 호흡기 감염병 동시 유행이 지속됨에 따라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와 예방접종을 당부했다.
진주시 보건소는 질병관리청의 전국 인플루엔자 표본감시 결과 올해 1월 첫 주 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을 보인 환자는 외래 환자 1000명 당 99.8명으로 4주 전보다 13.7배 늘었다고 15일 밝혔다.
환자 수의 증가는 현재 인플루엔자 2가지 유형 동시 유행과 추위로 인한 실내 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실내 적정 환기 부족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또 코로나 환자도 지난해 12월 말부터 급증하고 기침과 고열로 특히 영유아에게 폐렴 등을 유발하는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등 호흡기 감염병이 동시에 유행하고 있다.
시 보건소는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30초 이상 비누로 손 씻기, 마스크 착용, 기침 예절 지키기, 2시간마다 실내 환기 등 준수를 당부했다.
아직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고위험군 접종대상자는 백신 접종을 서둘러야 한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대상자는 65세 이상, 임신부, 생후 6개월에서 13세이며,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상자는 65세 이상,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면역저하자이다.
hcmedia@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