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 프랑스 에어리퀴드사와 2500만 달러 투자 계획 논의
입력: 2025.01.14 18:41 / 수정: 2025.01.14 18:41

자코 회장 2026년까지 화성 공장에 약 2500만 달러 투자 계획 밝혀
김 지사 "경기도 다국적 기업 투자하기 최적의 지역"


14일 오후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프랑수아 자코 에어리퀴드 회장이 경기도청 집무실에서 면담 전 기념 촬영을 하고있다./경기도
14일 오후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프랑수아 자코 에어리퀴드 회장이 경기도청 집무실에서 면담 전 기념 촬영을 하고있다./경기도

[더팩트ㅣ수원=신태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프랑스기업 에어리퀴드와 2500만 달러(한화 350억 원 상당) 투자 계획을 논의했다.

김동연 지사는 14일 집무실에서 프랑수아 자코(François Jackow) 에어리퀴드(Air Liquide) 회장(CEO)과 면담을 진행했다.

면담에서 자코 회장은 2026년까지 화성 공장에 약 2500만 달러(한화 350억 원 상당)의 증설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히며, 인허가 지원을 요청했다.

김 지사는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하며 한국과 프랑스 간 경제 협력의 가교 역할도 당부했다. 프랑스에 본사를 둔 에어리퀴드는 세계적인 산업용 가스 회사다.

김동연 지사는 "경기도는 다국적 기업들이 투자하고 사업하고 파트너를 찾기에 최적의 지역이라고 생각한다"며 "에어리퀴드가 계속해서 투자해 주시는 부분에 감사드리고 MEDEF(프랑스 산업연맹) 한불재계위원장이신데 한국의 잠재력과 회복탄력성에 대해 프랑스 기업인들에게 많이 알려주시기를 부탁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에 프랑수아 자코 회장은 "경기도는 한국에서 활기차고 역동적인 지역으로, 혁신의 최전선에 있으며 세계적으로 유명한 한국 반도체 산업의 중심지다. 이는 에어리퀴드가 투자하고 성장할 수 있는 핵심 분야"라고 화답했다.

1996년 한국에 진출한 에어리퀴드는 경기도 화성 장안외국인투자지역에 반도체용 전자 재료 제조시설을 갖추고 있다.

프랑수아 자코 에어리퀴드 회장은 프랑스 최대 민간 경제단체인 프랑스 산업연맹(MEDEF International)의 한불 재계위원장으로도 활동 중이다.

그는 프랑스 기업들의 한국 내 투자촉진을 독려하는 등 한불 경제 협력의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는 중요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김동연 지사와 프랑수아 자코 회장의 만남은 이번이 두 번째다. 김동연 지사는 지난해 5월 한국을 방문한 프랑스 최대 경제 단체인 프랑스 산업연맹(MEDEF International) 대표단과 만나 양 지역 투자 유치 방안을 놓고 의견을 나눴는데 자코 회장이 대표단의 일원이었다.

앞서 김동연 지사는 지난 8일 주한미국상공회의소 (AMCHAM)과 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를 방문해 미국과 유럽기업의 한국에서의 적극적 기업활동과 투자를 요청하는 등 불안정한 국내 정세 속에 불안감을 느낄 수 있는 외국인투자자들이 안심하고 기업 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한 바 있다.

vv8300@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