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관광 캐릭터 '워디'·'가디', 축제현장 누빈다
입력: 2025.01.14 18:04 / 수정: 2025.01.14 18:04

올해 충남 15개 시·군 축제장 찾아...'충남 방문의 해' 붐 up
17일 대천해수욕장·18~19일 공주 군밤축제장서 환영인사


충남 관광 캐릭터 ‘워디’와 ‘가디’가 축제장에서 관광객들과 인사하고 있다. /충남문화관광재단
충남 관광 캐릭터 ‘워디’와 ‘가디’가 축제장에서 관광객들과 인사하고 있다. /충남문화관광재단

[더팩트ㅣ내포=이병수 기자] "충남 관광 캐릭터 ‘워디’와 ‘가디’가 축제 현장을 찾아갑니다."

충남문화관광재단과 충남도는 올해부터 충남관광 캐릭터 ‘워디’와 ‘가디’를 축제 및 각종 행사장에 출동시켜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 분위기를 고조시킨다고 14일 밝혔다.

충남문화관광재단에 따르면 워디와 가디는 올해 첫 나들이로 17일 오후부터 대천해수욕장 만남의 광장에서 열리는 '충남 방문의 해' 관광객 환대 행사에 등장한다.

이번 행사는 충남도를 방문한 외지 관광객을 따스하게 환영하고 지속적인 방문을 요청하는 행사로, 새해 첫날인 지난 1일 대천해수욕장을 방문한 투숙객 중 선발된 5팀에게 무료숙박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또 당일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에게 따스한 음료 등을 제공하며 워디와 가디는 방문자들과 함께 기념촬영 모델로 나서며, 충남 방문의 해 홍보물 등도 배포할 예정이다.

지난해 탄생한 충남 관광 캐릭터 워디와 가디는 가는 곳마다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워디는 충남 상징 도조(道鳥)인 참매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로 빨강 두건과 불그스레한 볼, 둥근 코 등 앙증맞은 모습으로 사랑받고 있다.

백제 무령왕릉에서 출토된 석수(일명 진묘수)를 응용한 가디도 통통한 몸매, 예쁜 뿔 모양으로 귀여우면서도 듬직한 모습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워디와 가디는 또 오는 18~19일 이틀 동안 공주 금강신관공원에서 열리는 '겨울공주 군밤축제' 현장도 방문한다.

중부권 대표 겨울 축제인 겨울공주 군밤축제는 '공주 알밤과 떠나는 달콤한 여행'을 주제로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열린다.

지름 2m에 달하는 대형 화로에서 긴 철사 망을 이용해 직접 알밤을 구워 먹는 대형화로체험, 공주에서 생산된 지역 농축산물을 그릴 위에서 구워 먹을 수 있는 그릴존, 추억의 민속놀이 체험 등이 진행된다.

특히 캐릭터 가디는 1971년 공주 무령왕릉에서 출토된 무덤 수호신 진묘수(鎭墓獸)를 모티브로 한 것으로 고향 공주를 찾아 색다른 감회를 느끼게 할 전망이다.

이기진 충남문화관광재단 관광본부장은 "충남 방문의 해를 전 국민적 관심으로 유도하기 위해 관광 캐릭터 워디와 가디를 도내 축제 현장 등에서 적극 활용할 예정"이라며 "특히 올해에는 워디 가디를 활용한 웹툰 및 생성형 AI 영상 제작, 각종 굿즈 출시 등으로 충남 관광의 매력을 알리는 데 기여하도록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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