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정곡면 성황리 월현들 재두루미 떼/의령군 |
[더팩트ㅣ의령=이경구 기자] 경남 의령군은 지난 13일 정곡면 성황리 월현들에 50여 마리의 재두루미 떼가 월동하는 모습이 관찰됐다고 14일 밝혔다.
의령군에 따르면 장수와 행운을 불러오는 길조로 인식돼 학, 단정학, 선학 등으로 불리는 두루미, 그중 세계에 약 1만 마리가량 남아있는 재두루미 무리가 최근 지역에 출몰했다.
겨울 철새인 천연기념물 제203호 재두루미는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으로 지정돼 있다.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영물로 인식되고 사람에게 복되고 좋은 일이 있을 것을 미리 알려 주는 새로 간주한다.
이번 재두루미가 출몰한 정곡면은 삼성그룹 창업주 이병철 회장의 고향으로 지난 2023년부터 3년째다. 이 일대는 의령부자마을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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