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20일 전통시장 4곳 대상
화재알림시설 집중점검 등
세종시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오는 20일까지 설 명절을 맞아 조치원·대평·전의·부강 등 전통시장 4곳을 대상으로 전통시장 화재 예방을 위해 합동점검을 펼치고 있다. /세종시 |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세종시(시장 최민호)가 설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 화재 예방을 위한 점검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오는 20일까지 조치원·대평·전의·부강 등 전통시장 4곳을 대상으로 시청 소상공인과, 세종·조치원소방서, 상인회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진행된다.
주요 점검 내용은 △화재알림시설 집중점검 △소화기 등 소화 시설 확보 여부 △소화전·방화 셔터 정상 작동여부 △불법 적치물 제거 및 소방차 진입로 확보 등이다.
이와 함께 기존 안전점검에서 지적된 사항의 이행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점검 결과 지적된 사항은 즉시 보완하고 상인회와 협력해 화재 예방 수칙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또 이번 점검을 시작으로 지역 전통시장 안전 강화와 함께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원책을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다.
김현기 시 경제산업국장은 "전통시장은 점포 밀집도가 높아 화재 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크다"며 "이번 점검을 통해 설 명절 기간 시민들이 안심하고 전통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19년부터 화재알림시설 설치사업을 진행해 전통시장 411개 점포에 화재감지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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