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까지 신청 접수…다양한 프로그램 학생 성장 지원
경기 고양시청사 전경 /고양시 |
[더팩트ㅣ고양=양규원 기자] 경기 고양시가 오는 27일까지 '온마을 행복학교' 및 '밝은 학교문화 만들기'(구, 평화로운 학교문화 만들기)에 참여할 단체 및 기관 등을 모집한다.
14일 시에 따르면 온마을 행복학교는 역사, 예술, 자연(생태) 등 다양한 분야의 체험 중심 프로그램이다. '밝은 학교문화 만들기'는 감정조절, 관계맺기, 갈등해결 등 정서 분야 프로그램으로 각각 구성된다.
두 사업 모두 시 각 부서의 교육사업과 민간단체 교육 프로그램을 연계해 학교 교육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
모집된 참여 단체 교육 프로그램은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선정된 프로그램은 시 교육자원의 온라인 통합 플랫폼인 '원클릭 시스템'에 등록된다. 이후 각 학교는 원클릭 시스템을 통해 필요로 하는 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있다.
올해 시는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온마을 행복학교 사업은 지역 내 초등학교 6학년 전체, 밝은 학교문화 만들기 사업은 지역 내 중학교 1학년 전체를 대상으로 각각 지원한다.
지난해는 온마을 행복학교와 밝은 학교문화 만들기 사업에 5개 시 협업부서, 8개 관계기관, 63개 민간교육단체 등이 참여해 67개의 온마을 체험프로그램, 18개 인성·정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를 통해 시 학생들은 앱프로그래밍, 학교로 찾아가는 행주산성 이야기, 치유체험 농장교육, 회복적 생활교육 신뢰서클 등 체험과 교육의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특히 '회복적 생활교육 신뢰서클'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교사는 "학교 구성원 간의 관계 형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상황에서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서로 이해하고 알아가는 소중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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