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독감 예방수칙 포스터 /영광군

[더팩트 l 광주=나윤상 기자] 전남 영광군이 군민들에게 최근 급속도로 급증하고 있는 인플루엔자(독감) 감염 예방을 위한 백신접종을 서둘러 줄 것을 당부했다.

14일 영광군에 따르면 최근 관내 독감 의사환자가 지난 2016년 이래 최고 수준으로 발생해 군민에게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65세 이상 어르신, 어린이, 임신부 등은 독감 백신접종을 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번에 발생한 독감은 초⋅중⋅고 연령대 발생률이 높은 만큼 관내 초⋅중⋅고등학교에 각별한 주의와 함께 감염취약시설과 공공시설에 KF마스크 등 방역물품 5종을 전달했다.

군은 오는 21일 장날을 맞아 시장, 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을 방문해 겨울철 호흡기 질환 및 한랭질환 예방 홍보를 위한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

설 명절 대이동에 따른 감염확산이 우려되는 만큼 △마스크 착용 생활화 △외출 전·후 손 씻기 △기침 예절 실천 △집단시설 등 밀폐된 공간의 경우 2시간마다 10분 이상 실내 환기 등 기본적인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실천을 당부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명절 연휴기간까지 유행이 정점을 이뤄 봄까지 지속되는 경향이 있는 만큼 미접종 고위험군은 빠른 시일 내에 백신접종을 받고 개인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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