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지형 바꾸기 이은 재정비 본격화, 대외적 이미지 상승 기대
경기 김포시청사 전경 /김포시 |
[더팩트ㅣ김포=양규원 기자] 경기 김포시가 김포만의 특색을 가진 도시디자인을 구축하고 노후 원도심의 계획적 정비를 통한 도시경쟁력을 강화하고자 '도시디자인과'를 신설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14일 시에 따르면 시는 민선8기 출범 이후 김포한강2콤팩트시티·김포환경재생혁신복합단지 등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유치에 성공하면서 도시지형을 바꾸는 성과를 거둬왔다. 이에 이어 시는 기반시설 및 도시 재정비와 도시경관 향상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시는 대외적 이미지 상승 및 김포시민 정주의식 고취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설된 '도시디자인과'에서는 시만의 특색을 녹여 도시에 디자인을 입히고 재정비가 필요한 원도심에 재건축·재개발을 추진하는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도시디자인과는 우선 아름다운 도시디자인 조성과 공동주택 도시경관을 위해 아파트 외벽 재도색 경관 자문 제도를 신설하며 노후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공모사업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도시재생 전략계획 및 활성화 계획을 수립한다.
그동안 중앙 부처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사우동 뉴빌리지 사업뿐 아니라 갈산3리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및 통진 여울 복합문화교류센터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김포 북변동과 사우동 일원 재개발을 서둘러 지난 2024년에 분양 100% 완료된 북변3, 4지구 이외 지구도 빠른 시일내 정상궤도에 올려 놓을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김포시는 이번 도시디자인과 신설을 통해 도시의 재정비 및 경관향상을 계획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고자 한다"며 "그간 지지부진하던 재개발 및 조성사업을 속도감있게 추진해 살고 싶은 도시 김포로 나아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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