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수칙 준수 등 14일 주의보 발령
입력: 2025.01.14 14:52 / 수정: 2025.01.14 14:52

"예방 백신 없고 감염력 강해 개인위생 등 수칙 준수 중요"

서산시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수칙 안내문 / 서산시.
서산시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수칙 안내문 / 서산시.

[더팩트ㅣ서산=이수홍 기자] 충남 서산시는 최근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증가에 따라 감염 예방을 위한 예방수칙 준수 등 주의보를 발령했다.

14일 서산시에 따르면 겨울철 유행하는 노로바이러스는 현재 시 관내에 환자 수 증가 추세로 특히 영유아 환자가 전체 환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해 영유아 관련 시설 및 가정 내 감염 예방 중요성을 강조했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12~48시간 안에 설사 또는 구토와 복통 등 주요 임상증상이 나타난다.

일상 환경에서도 사흘간 생존하는 노로바이러스는 예방 백신이 없고 감염력이 매우 강해 사람 간 2차 전파도 쉬워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증상이 회복된 후에서도 인체에서 면역을 유지하는 기간이 짧아 재감염될 가능성이 높다. 이 때문에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통한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

주요 예방수칙은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올바른 손 씻기 △채소·과일은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고 껍질은 벗겨 먹기 △음식물은 충분히 익혀 먹기(85도 이상에서 1분 이상 가열) △끓인 물 마시기 △위생적으로 조리하기 등이다.

감염증 환자는 증상이 사라진 후에도 48시간까지 등교나 등원, 출근을 자제하고 화장실을 비롯한 생활 공간을 분리해야 한다.

한은숙 서산시 감염병관리과장은 "노로바이러스는 예방백신도 없고 감염력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예방할 수 있도록 개인위생 등 예방수칙 준수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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