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수석 봉성범, 홍보수석 강성옥, 정무수석 지석규, 사회수석 박세훈 발탁
인천시가 14일자로 임용한 정무직 인사/인천시 |
[더팩트ㅣ인천=김재경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이 임용 6개월 만에 정무라인을 대폭 교체했다.
14일 인천시가 공개한 인사발령 자료에 따르면 수석 7명 중 6명이 교체됐고 경제특보와 안보특보를 새로 임용했다.
이날 임용된 봉성범 정책수석은 민선 6기 인천시장 비서관, 소통담당관, 중앙협력본부장을 역임하며 정책 기획과 소통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해 온 인물이다.
강성옥 홍보수석은 YTN 보도국 부국장을 거쳐 최근까지 인천시 대변인을 역임했다. 이들은 지방전문임기제 가급(2급 상당)에 해당하며, 임기는 1년이다.
시는 이날 지방전문임기제 가급(4급 상당)에 해당하는 3명도 임용했다.
정무수석에 발탁된 지석규 전 국회의원 보좌관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전임과 제주도 미디어특보,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활동하며 정무적 감각과 능력을 발휘해 온 인물로 알려졌고, 부평구문화재단 대표이사를 지낸 박옥진 문화수석은 시 문화예술특보를 역임하며 문화예술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인물이다.
박세훈 사회수석은 겐트대학교 상임고문과 인천시 홍보특보를 역임하며 사회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는 또 지방시간선택제임기제(가급 해당) 3명을 임용했는데 변주영 전 인천경제청 차장을 경제특보로, 안보특보에는 김규하 전 육군본부 사령관, 양도식 현 서울대 강사를 발탁됐다.
양도식 도시정비 분야 총괄계획가는 대구시 총괄계획가와 한국수자원공사 공간디자인팀장을 거치며 도시계획과 공간디자인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았고, 김규하 신임 안보특보(예비역 중장)는 육군 제56보병사단장과 육군본부 인사사령부 사령관을 역임하며 안보 분야에서 탁월한 경력을 쌓아왔다.
한편 시는 이날 기후환경대사로 홍일표 전 국회의원을 위촉했다.
홍일표 대사는 인천시 정무부시장, 제18, 19, 20대 미추홀구 국회의원을 역임했으며, 2016년부터 2020년까지 국회 기후변화포럼 대표 의원을 맡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2050년 장기 저탄소 발전 전략’ 수립 등 기후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왔다.
시 관계자는 "각 분야에서 풍부한 경력을 지닌 전문가들이 시정 운영에 참여하게 돼 시민들에게 더욱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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