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시설 확보, 불법주정차 예방시설물 꾸준히 설치 노력
올해 ‘6대 불법주정차 금지구역’ 중심 단속 강화 및 예방 대책 추진
경기 가평군 내 한 주정차금지구역에 일부 불법주정차 차량들이 주차돼 있는 모습 /가평군 |
[더팩트ㅣ가평=양규원 기자] 경기 가평군이 지속적인 주차환경 개선을 통해 2~3년 전에 비해 불법주차 건수를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14일 군에 따르면 군은 그간 원활한 차량 소통과 보행자 편의를 위해 주차시설을 확보하고 불법주정차 예방시설물을 꾸준히 설치해 왔다.
그 결과 지난 2021년과 지난 2022년 각각 약 6000건에 달하던 불법주차 건수는 지난 2023년 5000건, 지난 2024년 3100건으로 각각 크게 감소했다.
반면 군은 과태료 징수율은 상대적으로 높였다. 실제 불법주정차 과태료 징수률은 연평균 70%대에서 지난해 80%대로 끌어 올렸다.
이에 대해 단순 단속을 넘어 책임 있는 교통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행정적 노력이 긍정적 결과로 이어진 것으로 군은 평가하고 있다.
군은 올해에도 횡단보도와 상습 불법주정차 구역을 비롯해 ‘6대 불법주정차 금지구역’을 중심으로 단속을 강화하고 불법주차 예방 대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불법주정차 감소와 교통안전 향상의 선순환 구조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탁혜경 군 교통과장은 "불법주정차 감소와 과태료 징수율 상승은 군의 교통환경 개선에 있어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며 "특히 올해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개최를 앞두고 있는 만큼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군민들의 적극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vv8300@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