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체험 행사 확대 및 먹거리 가격 합리적 조정 등 영향
얼음 트리 비롯 눈썰매, 얼음낚시, 이글루 체험 등 삼박자 어우러져
경기 포천시가 주최한 '제20회 포천 백운계곡 동장군 축제'를 찾은 방문객들이 축제 상징인 얼음 트리를 보며 즐거운 한 때를 보내고 있다. /포천 |
[더팩트ㅣ포천=양규원 기자] 경기 포천시가 주최한 '제20회 포천 백운계곡 동장군 축제'가 개막 20일 만에 방문객 3만 명을 기록하는 등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
14일 시에 따르면 백운계곡상인협동조합이 주관한 올해 행사는 축제 기간이 작년보다 열흘 정도 짧고 폭설과 한파가 반복되는 상황 속에서도 지난 12일 기준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 조합 측은 다양한 프로그램이 방문객들을 끌어들인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올해 축제는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체험 행사를 확대하고 먹거리 가격을 합리적으로 조정했다. 유로 번지, 대형 이글루 체험, 동장군과 함께하는 윷놀이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 외에도 축제의 상징인 얼음 트리를 비롯해 눈썰매, 얼음낚시, 이글루 체험 등으로 볼거리, 즐길 거리, 먹거리 등 삼박자가 어우러진 축제를 선보였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축제 현장을 찾아 "이제 동장군 축제는 주민주도형 축제이자 경기 북부 대표 축제로 자리 잡았다. 이번 축제가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받고 안전하게 진행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이 즐길 수 있는 동장군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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