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렴구균 예방접종 안내문./질병관리청 |
[더팩트|시흥=김동선 기자] 경기 시흥시는 65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폐렴구균 무료 예방접종을 연중 내내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폐렴구균은 급성 중이염과 폐렴, 균혈증 수막염 등 침습성 감염 질환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균 중 하나로,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은 노인에게 더 치명적이다. 폐렴구균 감염으로 균혈증이 진행되면 치명률이 60%까지 증가할 수 있다.
폐렴구균 국가 예방접종 지원사업은 폐렴구균 23가 다당백신(PPSV23)을 접종하지 않은 65세 이상(1960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노인을 대상으로 하며, 1960년생은 올해부터 신규로 무료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예방접종 희망자는 건강 상태가 좋을 때 신분증을 지참하고 가까운 지정 위탁 의료기관을 방문하면 된다. 접종 기관은 시흥시청 누리집 및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형정 시흥시보건소장은 "폐렴은 특히 어르신들에게 치명적일 수 있는 질환이지만 예방접종을 통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며 "폐렴구균 예방접종 시행으로 안전하고 즐거운 설 연휴를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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