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공공일자리 확대…111억 투입 2475명 일자리 제공
입력: 2025.01.14 12:12 / 수정: 2025.01.14 12:12

실질적 도움 줄 수 있는 맞춤형 일자리 마련

경남고성군청 전경./고성군
경남고성군청 전경./고성군

[더팩트ㅣ고성=이경구 기자] 경남 고성군이 내수 경기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을 지원 공공일자리 사업을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고성군은 올해 11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2475명에게 공공일자리를 제공한다. 이는 지난해 2265명 대비 210명이 증가했다. 군은 단순히 수치적 증가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분야에서 군민들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맞춤형 일자리를 마련한다.

고성군은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 어르신 비율이 약 37%로 초고령 사회에 진입한 상태로 어르신들의 경제적 어려움, 사회적 고립, 건강 문제 등의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노인 일자리 사업은 87억 원의 예산을 들여 노인공익활동 일자리, 노인 역량 활용 일자리, 공동체사업단 운영 등 3개 분야 2085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노인공익활동 일자리 분야는 공공시설도우미, 경로당급식도우미, 문화재지킴이, 스쿨존교통지원 등 공공영역에 어르신들이 직접 참여해 지역사회 복지와 편익을 증진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노인 역량 활용 일자리 분야는 노인지원서비스, 아동지킴이, 시니어소방안전지킴이 등 전문성과 경험을 살릴 수 있는 직무로 구성, 다양한 세대를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공동체사업단 운영 분야는 사랑방매점, 정담카페, 공룡나라누룽지, 정담초록농장 등에서 어르신들이 직접 매장을 운영하며 군민들에게 친근한 환경을 제공한다.

고성군은 공공근로사업 참여 인원을 매년 10% 확대해 저소득층 등 취업 취약계층의 생계 지원과 재취업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올해 공공근로 사업은 2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총 39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목소리를 반영한 다양한 일자리 사업을 확대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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