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오일로 대체·환경오염 방지·농업기계 수명 연장
지정폐기물 수거 차량. /아산시 |
[더팩트ㅣ아산=박월복 기자] 충남 아산시농업기술센터가 농업기계 폐오일을 가져오면 새 오일로 교환해 주는 '농업기계 폐오일 무상수거 지원 사업'을 20일부터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처음 실시해 127농가 2622ℓ의 폐오일을 수거하고 농촌 환경 보호 및 농업기계 자가 정비 활성화로 농가 경영비를 절감할 수 있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보았다.
폐오일 교환 사업은 주기적인 농업기계 자가 점검‧정비의 활성화를 통해 고가 장비의 기대수명 연장과 농업기계 사용에 따른 경영 손실을 줄일 수 있다. 또한 수거한 폐오일은 지정폐기물 처리업체로 이관해 안전하게 처리한다.
폐오일을 처리하고 새 오일을 대체 지급받기 위해서는 폐오일과 면세유 관리대장을 지참해 아산시 농업기계 임대사업소에 방문하면 된다.
김기석 아산시농업기술센터 농촌자원과장은 "농업기계 정비 후 교환한 폐오일을 방치하면 악취가 발생할 뿐만 아니라 수질과 토양 등 환경을 심각하게 오염시킬 수 있다"며 "폐오일 교환 사업에 농가들이 적극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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